2021년 회고 - 2년 개발 후기
개발일을 시작하고 2년 6개월 정도가 지나며 2년 개발 후기를 작성합니다..
1년 개발 후기를 작성하고 이직을 하여 현재 새로운 회사에 재직중입니다.
일하면서 배운 점/느낀점
1. 코틀린/JPA/스프링
- 이직한 회사에서 코틀린, 스프링 등을 사용하며 해당 기술들을 익히게 됐습니다. 아직 이직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많이 모르지만 서버개발에 집중하며 공부할 수 있기에 재밌게 일하며 공부하는 중입니다. 확실히 혼자서 공부할 때와는 다르게 일하면서 공부하니까 습득 속도가 빠르고 더 많은 것들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2. 테라폼, docker-compose, EDA, CQRS 개념
- docker-compose, terraform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코드를 보게된건 처음이었습니다. docker-compose 는 깊이 들어가면 끝이 없겠지만 적당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익힐 수 있었습니다. 테라폼은 개념만 익히고 간단히 작성되어 있는 script를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DA, CQRS라는 것들도 처음들어서 해당 개념들을 익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3. MongoDB
- 간단히 CRUD정도만 해봤었는데 이번에 explain을 사용해 쿼리 최적화를 해보고 인덱스를 설정해보며 좀 더 깊이 있게 DB 공부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개인 공부
1. 코틀린 인 액션
- 코틀린 책입니다. 자바와의 차이를 언급하며 설명하는 편입니다. 또한 코틀린 개발자가 작성한 책이라 이 기능을 왜 지원하게 되었는지 등에 대한 정보도 작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백과사전느낌으로 작성되어있어서 처음 코틀린 개발을 시작하며 공부하기엔 조금 버겁다고 느껴졌습니다. 보유하면서 가끔 생각날때 필요한 페이지를 찾아서 본다던지 다른 쉬운 개념책을 먼저보고 두번째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코틀린 개발을 일년정도한 후에 또 봐야 할 책!
2. 코틀린 쿡북
- 주제별로 예시를 보여주면서 해당 개념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코틀린 인 액션과는 다르게 읽기 쉬웠습니다. 테스트 코드도 같이 있어서 어떤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는지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노션에 정리하며 책을 읽고 있어서 시간이 걸리는 중. 2년 후기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아직 완독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3. 인프런 - JPA 기본, 활용1, 활용2
- JPA공부를 위해 인프런에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시피 굉장히 좋은 강의였습니다. 기본 개념과 내부 동작과정등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대충알고 있었던 개념들도 많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새로운 기능(readonly등)들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강의 내용에 대해 복습을 하고 이후 JPA책을 보며 조금 더 깊이 있는 지식을 얻어야 할 것 같습니다.
4. 스프링을 사용한 프로젝트
- 스프링에 간단한 CRUD와 함께 JPA를 사용하고 security도 적용해보며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AWS의 Route53, AWS S3, AWS Cloud Front, AWS EC2, AWS CodeDeploy 같은 많은 AWS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현 회사에 서버 개발자로 이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5. 알고리즘 문제
- 매주 조금씩 푸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여 총 111개의 문제를 풀었습니다. 꾸준히 풀었으나 최근에는 다시 쉬는중입니다..ㅠㅠ
총평
1년 후기에 작성했던 목표에서 알고리즘과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전멸했습니다. 비록 이직을 해서 서버개발자로 성장하기 더 좋은 환경에 왔다고 생각하지만 환경만 좋아졌을뿐인 것 같습니다. 이제 만 2년이 되며 3년차가 되었지만 2년차를 돌아보면 1년차보다 훨씬 더 적은 것들을 경험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제 3년차 밖에 안됐는데 벌써 이렇게 공부 열정이 사그라들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원래 공부는 당연히 혼자서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혼자 공부하는 편이었는데 요즘 열정이 사그라든것같아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혼자하던 것 보다는 동기부여가 되는 편인 것 같습니다. 1년차는 나름 공부하며 잘 보냈다고 생각했으나 2년차는 돌아보면 후회되는 게 많은 것 같습니다. 3년차는 2년차보단 훨씬 더 많은 경험을 하고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네요. 스프링환경에서 일하고 있으니 일과 함께 더 깊이 있는 공부를 진행할 생각입니다. 개발 외로도 경제관련 책도 읽고 운동도 꾸준히..!!
ps. 3년 후기 작성전에 2년 후기를 다시 읽어보니 알고리즘,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전부 이직 후 삼개월동안 공부하거나 경험한것들이네요. 이직을 2년차 넘어가면서 바로 했어야 했다는 후회가 드네요. 편한걸 항상 경계해야할텐데... 다행히 지금은 편하지 않은 걸 보니 개발 성장이 막혔다는 생각은 안드는 것 같습니다.
3년 후기(2022년 12월)까지 목표
1. 알고리즘 백문제 이상
2. 인프런 김영한님의 모든 강의 완강!
3. 책 3권이상 읽기
- 리팩토링
- 오브젝트
- 클린 소프트웨어
4. IT외 책 1권 이상 읽기
5. 캡쳐만 해둔 밀린 블로그 글 작성해서 털어버리기
6. 운동 꾸준히 하기
-끗-